9·11 테러사태 이후 미국내 대부분의 공항들이 이용객 하락사태를 맞고 있지만 오클랜드공항은 저가 항공의 취항이 늘면서 날로 붐비고 있다.
오클랜드 공항당국이 지난 3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6월 30일까지 지난 1년간 동 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천340만명에 이른다. 이는 전해에 비해 이용객이 16.3%나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오클랜드 공항의 승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유는 사우스웨스트항공을 비롯한 저가 항공의 취항편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클랜드에 취항하는 저가항공사들의 1일 편수는 146편으로 산호세 국제공항의 83편과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31편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이다.
오클랜드공항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이 매일 122편, 제트블루가 14편, 아메리카웨스트가 7편, 선트립스가 3편씩 취항하고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LA노선에 주로 취항하고 제트블루는 뉴욕노선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델타항공이 오는 10월 1일부터 오클랜드에서 애틀란타간 노선을 매일 2편씩 운항한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공항은 날로 늘어나는 승객을 수용하기 위해 14억달러를 들여 4천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신설하고 2천대의 렌트카 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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