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대표적인 한인소유 호텔중 하나인 ‘JJ그랜드 호텔’의 주인이 바뀐다.
잘 알려진 무기상인 린다 김씨등이 지난 99년 572만달러에 구입했던 이 호텔은 다운타운에서 의류업을 운영하는 이창헌씨가 800만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2주전 에스크로를 열었다.
4년여새 230만달러가 오른 셈이며 에스크로는 9월 중순경 종결될 예정이다.
이 호텔은 지난 94년 지금 장소(620 S. Harvard Bl.)에 하진도씨가 ‘하바드 그랜드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으며 당시 제일은행 LA지점으로부터 890만달러의 융자를 얻었다. 운영난으로 2년여만에 파산을 신청한 이 호텔은 곧 은행관리로 넘어갔으며 97년 3월 한국의 서울 팔레스호텔이 541만달러에 매입해 운영했었다.
이 호텔은 린다 김씨의 동생 김귀자씨 명의로 되어 있으며 린다 김씨는 호텔 운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
2000년 7월부터 JJ그랜드 호텔로 명칭을 바꾼 이 호텔은 객실 71개에 한식당, 일식당, 커피샵, 연회실등을 골고루 갖춘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중형호텔이며 종업원은 65명이다.
‘JJ 그랜드 호텔’의 벤 허 사장은 “호텔이 한인에게 매각되기 때문에 경영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대부분 직원과 경영진이 그대로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텔의 연매출액은 300만-350만달러.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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