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편법 영업 않겠습니다”
‘주류판매업소 협의회’조직 활동 펼치기로
한인타운내 주류 판매 유흥업소들이 불법 및 편법 영업 근절을 위한 자체 정화에 나선다.
이들 업소들은 내주 중으로 가칭 ‘주류판매 업소 협의회’를 조직해 위반 업소에 대한 홍보와 감시 활동을 병행하며 비정상 영업 근절을 위한 자체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협의회를 추진중인 한 관계자는 “5% 내외의 업소들이 전체 주류 판매 업소들의 이미지를 크게 손상시키고 있다”며 “이들이 정상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복 위반 업소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고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의회에는 한인타운에서 주류를 판매하는 나이트클럽, 카페, 주점, 식당, 노래방 등 200여 주류 업소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를 살리기 위한 자체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내주초 신문 공고를 통해 협의회 발족을 알리고 업소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자체 노력을 호소하게 된다.
실제 업계내에서는 영업시간 위반, 무면허 주류판매 등 일부업소들의 편법 운영 사례로 인해 정상 영업을 하는 업소들까지도 단속 기관의 집중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에 따르면 일부 업소는 아예 라이선스도 없이 주류를 판매하고 있고 영업시간을 어기고 장사를 하는가 하면 청소년에게 술을 팔거나 식당을 룸싸롱 식으로 운영하는 등 한인타운 주류 판매업소들 전체의 이미지를 먹칠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그렇다고 이들 업소의 문을 닫게 만들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상 영업을 할수 있도록 면허 발급도 도와주는 등 음성 영업을 양성화로 전환토록 유도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기능상 요식업계나 식품상협회와는 다르다면서 “그러나 양 협회와도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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