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전체에서 지난 7월3일부로 안전벨트 미착용만으로도 경찰이 주행중인 차를 정차시켜 티켓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발효된 이후 시카고를 비롯한 상당수 타운에서 집중단속이 실시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시카고시 경찰은 지난 주말 다운타운 인근 웨스트 콩그레스길과 사우스 레이신길 등에서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및 승객들에 대한 일제 단속에 나서 수십명을 적발, 50-75달러의 벌금티켓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금까지는 다른 교통법규 위반으로 적발된 운전자에 한해 안전벨트 미착용 여부를 체크했으나 새 법이 발효된 이후 최근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취지에서 시범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법 발효이후에도 방심한 채 안전벨트를 안하고 운전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차로 등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을 정해 놓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나 승객이 발견되면 예외없이 정차시킨 후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한편 전미고속도로안전국(NHTSA)에 따르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18-34세 젊은 층 운전자의 80%가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NHTSA는 현재 미전체 평균 74%인 안전벨트 착용률을 85%로 끌어올리면 한해 150명 정도가 대형교통사고 발생시 목숨을 건질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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