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스타 발 킬머가 자동차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킬머는 지난 7월 초 자전거를 타고 있던 남자아이를 자동차로 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의 연예전문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내셔널 인콰이어러’는 최근 인터넷 연예뉴스를 통해 “킬머가 7월10일 자전거를 타고 있던 데이비드 테일러(12)를 자동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을 담당한 경찰 테드 소니어는 “다행히 테일러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킬머는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스파르탄’의 극장 개봉인사를 마친 뒤 탤런트 베커를 만나러 미국 매사추세츠주 남동 끝에 위치한 마서즈비니어드섬을 방문했다가 이같은 사고를 냈다. 그는 자동차를 타고 가던 중 도로변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던 이 소년을 친 것이다.
킬머는 사고 직후 소년의 부모에게 연락을 취했으며 이 소년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년은 목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응급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킬머의 한 측근은 “그는 이 사고로 일주일 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다. 한동안 킬머가 정신적으로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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