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중국집을 한다..
난.. 중국집 아들래미로서.. 무보수 배달요원이다..=_=
더불어 전화도 받고 홀서빙도 하며 설겆이도 하는...
만능 요원이다... 덧붙여 무보수다...=_=
지난 반년간 용돈도 못 받아봤다..-_-;;
하여간 내 신세타령은 그만하고...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을 갔더랬다.
들어온 메뉴는 삼선뽁음밥 +_+
우리집이 중국집을 하지만 나도 못 먹어본 비싼 메뉴다..
어제도 가본 집이었기에 어딘지 잘 알고해서 쫄레쫄레 갔다
그런데 도착하고 보니 분위기가 이상했다.
우리 동네는 공단이라서 사람들이 그리 없다.
그런데 왠일로 길 거리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경찰차들이 우글대더라..
난 요즘 주위에서 많이 일어난다는.. 은행강도 같은건가 했지만..
그게아니였다...=_=
내가 배달가던 그 집... 어제 가본 그집에서
사람들이 줄줄이 끌려나온다..
주위에 물어보니.. 그집이 ‘하우스’인데..
도박하다가 걸렸단다...=_=
나 배달통 들고 멍하니 서 있었다...
’제길.. 밥이나 먹고 잡혀갈 것이지...’
결국.. 난 오늘 처음으로 삼선뽁음밥이란 걸 먹어 봤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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