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난데일 테라스초등학교 점프 로프팀 전국우승
▶ 미쉘 다인 유양 11개 부문 입상
한인 여학생 미쉘, 다인 유 양 자매가 2003 AAU(Am ateur Athletic Union) 주니어 올림픽 점프 로프(줄넘기) 부문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학교 우승의 견인차가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디트로이트 포드 필드에서 진행된 올림픽에서 유 양 자매는 애난데일 테라스초등학교 점프 로프팀 학생 13명과 함께 출전, 싱글 스피드, 싱글 파워 및 두 명이 짝을 이뤄 치르는 페어 스피드, 페어 파워, 더블 터치 등 총 11개 부문에서 입상했다.
특히 언니 미쉘(11세) 양은 이번 대회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린지 윌리스양과 호흡을 맞춘 복식부문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첫 출전한 동생 다인 양도 3개 분야에서 입상했다.
이들 자매의 선전으로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는 점프 로프 부문 총 52개 분야 중 15개분야는 1, 2, 3 등 메달권에, 34개분야에서는 탑 10에 들어 전체 1등을 차지했다.
특히 애난데일 테라스 초등학교 팀은 유양을 비롯 다인종 학생들로 구성돼 올림픽 기간 ‘디트로이트 뉴스’등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을 인솔한 에비 윌리스 부코치는 “대부분이 세계각국서 이민온 학생들로 스포츠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 협동심, 인내, 단결,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존중 등을 배우며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양 자매의 어머니 유미정씨는 “수년전 아이들이 학교에서 점프 로프를 한다고 했을 때 그저 단순히 줄넘기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면서 “아이들이 좋아하고 체력배양에도 도움이 커 지금은 온 가족이 다 점프 로프 팬"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중학교에 진학하는 언니 미쉘 양은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올 A로 우등상 및 체육대상, 대통령 상등 10여개의 상을 휩쓸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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