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KYCC
청소년 컨퍼런스
크리스천 헤럴드
교회와 이민사회
한인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리더십을 개발해 주기 위한 ‘이민 100주년 기념 한인 청소년 컨퍼런스’가 22일 LA 스커볼 문화센터에서 시작됐다.
LA한국문화원과 한인청소년회관이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약 250명의 젊은 한인들이 참석, 한인 커뮤니티의 역사와 현재를 이해하고 각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첫 날은 한인 이민사를 다룬 영화 ‘아리랑’을 시청한 것을 비롯해 ‘회상’이란 주제로 한인 이민을 시대별로 나눠 웍샵을 진행했으며 입양아, 성별역할, 어퍼머티브 액션 등 커뮤니티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송정호 관장은 “한국보다는 ‘코리안 아메리칸’에 초점을 맞춰 이들이 이민사를 이해하고 주체성을 길러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활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참석자간의 네트웍이 구축돼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한인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사진전시회가 22일 LA 월드 미션대학교에서 열렸다.
크리스천 헤럴드와 한국기독교역사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이민과 함께 시작해 현재는 3,500개의 교회와 150만 교인으로 성장한 한인 교계의 100년을 돌아다보고 교회가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 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시대와 이슈별로 기독교인들이 한인사회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다양한 논문이 발표됐으며 1930년대 기독교인과 사회주의 운동과의 관계를 조명하고 한인 2세교회의 현황을 짚어보는 흥미 있는 논문도 소개됐다. 또 500여점의 사진전시회도 함께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100여년전 한국으로 간 최초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노블이 찍었던 사진들도 후손들이 제공해 전시됐다.
김명균 크리스천 헤럴드 발행인은 “학술대회는 한인 교회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부로 11월 컨벤션센터에서 이를 종합하는 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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