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콘도 중간가 31만 8,000달러
지난달 비해 2.6% 올라 거래량도 최다
‘데이터퀵’사 조사
가주 주택 가격이 지난달에도 두 자리수 상승세를 보이며 계속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23일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터퀵’사에 따르면 7월중 가주에서 거래된 주택과 콘도의 중간가는 31만8,000달러로 지난달의 31만달러에 비해 2.6%, 1년전 동기간의 27만1,000달러에 비해서는 17.3%가 상승했다.
거래량도 5만9,150채로 15년이래 최다 판매 기록을 수립했다. 이같은 거래량은 지난달의 5만4,930채에 비해서는 7.7%, 전년비 5만6,590채에 비해서는 10.3%가 상승된 것이다.
‘데이터퀵’의 마샬 프렌티스 사장은 “7월통계는 6월중순부터 오르기 시작한 모기지 금리의 인상이 거의 반영되지 않았으며 금리 인상의 영향은 8월과 9월통계가 나와야 알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가격과 거래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등 모기지 금리가 오히려 그동안 관망세에 있던 주택 바이어들을 움직이게 하는등 호황을 부치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지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홈바이어들이 부담해야하는 월 모기지도 급상승했는데 7월의 1,399달러는 지난달의 1,301달러에 비해 거의 100달러가 올랐다.
한편 7월중 카운티별 중간 주택가는 마린 카운티가 66만1,000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19만6,000달러로 가장 낮았다. 카운티중 1년동안 중간가가 가장 많이 오른 카운티는 LA카운티로 전년비 23%가 뛴 32만8,000달러를 7월중 기록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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