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통신업체, 백화점등 판촉전 본격 돌입
한국 최대의 전통 명절인 추석을 보름 가량 앞두고 시카고인근 한인 백화점이나 통신판매업체들이 고객사냥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직은 많은 한인들이 선물을 구입하고 있지는 않지만 추석이 내달 11일로 다가 오면서 대부분의 한인들이 한꺼번에 주문을 폭주하는 경향이 있어 미리부터 대목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
특히 주문은 시카고지역에서 하고 물건은 한국에서 배송하는 통신판매업소등은 미리 카탈로그를 준비하고 신문이나 방송에 광고를 하는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글렌뷰 소재 서울 백화점에서도 갈비나 굴비세트등을 주문받고 한국 현지에서 배달해 주는 통신 주문서비스를 확보하고 고객들의 주문만을 기다리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중부시장등도 추석 대목을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다.
서울백화점의 차덕선 대표는 “한인들의 경우 추석이 임박해야 고향에 보낼 선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어 업소에서는 미리 물품을 준비해야만 추석대목을 볼 수 있다”며 “이미 카탈로그나 신문광고를 통한 홍보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한아름마트가 운영하는 고국통신판매 전문 인터넷업체인 ‘샌드엔조이’(www.sendnjoy.com)도 지난 20일부터 통신판매망을 본격 가동하고 추석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한국의 KT커머스와 한아름마트가 업무제휴를 통해 운영되는 이 사이트는 하루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한국의 부모나 친지,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판매 품목은 식품 203가지를 비롯, 생활 가전, 컴퓨터, 리빙, 레포츠·건강 기구, 음향, 패션·뷰티, 꽃·케익등 모두 600종류에 달한다
샌드엔조이는 이번 오픈을 기념으로 8월20일?9월30일까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왕복항공권(1명), 플로리다 한아름마트 휴양지 이용권(2명)을 경품으로 내건 대규모 사은행사를 펼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추석을 앞두고 예약 주문이 점차 늘고 있다”며 “추석에 맞게 물건이 도착하기 위해서는 주문은 늦어도 일주일 전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이형준 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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