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SF 시장선거 후보 토론회 준비하는 셀리 유 한인변협 회장
소수민족이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그 민족의 수가 아닌 능력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즉 그 민족이 가지고 있는 결속된 힘을 의미합니다. 북가주한인변호사협회(KABA)는 주류사회에 한인 커뮤니티를 알리는 행사를 꾸준히 펼쳐나가겠습니다
KABA의 샐리 유 회장은 KABA는 1980년 초에 결성된 한인 변호사 협회로 현재 회원이 350여명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인들이 미국에 거주하면서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알리고 그 권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유 회장은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면 제일먼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표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시나 정부에서 어떠한 정책을 결정했을 때 그 테두리 안에 살고있는 한인들은 직·간접적으로 결정된 정책의 영향을 받게 된다며 단순히 이미 결정된 정책을 쫓아가는 한인사회가 아닌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데 의견을 제시하고 참여하는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ABA는 한인의 목소리를 주류사회에 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력 시장 후보 4인 초청, 한인과의 만남의 광장 포럼을 상항 한인회,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미 연합회 등과 함께 오는 9월 30일 개최한다.
유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크고 작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주류사회에 미치는 한인의 영향력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며 주류사회의 대표자를 뽑는 샌프란시스코 시장선거에 한인들이 동참해 후보들의 성향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후보가 당선되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것이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기르는 방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녀는 한인회 등 1세대 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인사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와 손잡고 지역 한인들을 위한 시민권 교육 프로그램 서비스를 내년 초부터 실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후보 4인 초청, 한인과의 만남의 광장포럼은 오는 30일 오후7시부터 8시30분까지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이루어지며 장소는 (Lorraine Hansberry Theater, 620 Sutter Street, SF). 문의 415-252-1346, 상항한인회.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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