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은 적게 들고
손님은 꾸준하고
‘샵 인 샵’(Shop in Shop) 비즈니스가 인기다.
‘샵 인 샵’은 기존 점포를 일부 개조하거나 코너, 출입구 주변, 주차장 등에 ‘세’를 얻어 장사를 하는 방식. 가게 안에 가게를 마련하기 때문에 자금이 적게 드는 게 최대 장점이다.
기존 점포내
개조하거나 세 얻어
서점과 커피샵
관광사와 매점
PC방과 만화방 ‘궁합’
창업비용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권리금,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이 거의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 한인사회에서도 먹거리, 카페, 세차, 서점 등 다양한 분야로 ‘샵 인 샵’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즈앤노블스 안의 스타벅스처럼 기존 점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 선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타운에서 눈에 띄는 ‘샵 인 샵’ 비즈니스를 살펴본다.
▲서점과 커피샵
타운에도 서점과 커피샵을 결합하는 업소가 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6가와 웨스트모어랜드의 두란노 서원은 매장 내에 가비나 커피샵을 유치했다. 이 서점 그레이스 김씨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벌써부터 손님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윌셔와 윌턴의 카페 ‘아메리카노’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내 세종문고 등도 책과 커피의 만남을 통해 손님을 모으고 있다.
▲관광회사 옆 간식집
아주관광 마당 한쪽에 자리잡은 올림픽 스낵은 아주관광 손님들 덕분에 함박 웃음이다. 여행출발 전후 간단한 식사와 간식거리 마련을 위해 여행객의 70% 정도가 들리기 때문이다. 도정희 사장은 “연휴 때는 한 시간 만에 1,000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PC방과 만화대여점
윌턴과 윌셔 피씨랑 만화랑은 개점 단계부터 피씨방과 만화 대여점을 하나로 합쳐 운영했다. 만화 대여로 인한 수익이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빈 컴퓨터가 없을 때 손님들이 만화를 보며 시간을 때울 수 있어 발길을 돌리는 손님이 적다.
▲주의할 점
전문가들은 “재고 및 신제품 물량을 정확히 파악, 판매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점포 주인과 서브리스 계약을 확실히 해 분쟁 소지를 예방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의헌 기자>
argos@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