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신발가게도 웨어하우스 수준으로 대형화되고 있다.
오프 브로드웨이 슈즈 웨어하우스(Off Broadway Shoe Warehouse)는 지난 90년대 첫 스토어가 문을 연 후 현재 11개 주에 38개의 스토어가 있다. 오프 브로드웨이는 역시 신발 체인 스토어로 전국에 300여개의 업소를 열고 있는 ‘랙룸 슈즈’의 계열사다. 일반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브랜드 네임 신발을 백화점에 비해 20~50%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신발도 스타일이 뒤진 오래된 재고나 반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에서 막 생산한 최신제품만을 판매하는데 웨어하우스의 기능을 100배 활용해 다량으로 제품을 구입, 박리다매로 장사를 한다는 것이 오프 브로드웨이의 경영 철학이다.
캐주얼 신발은 물론 드레스 슈즈, 운동화, 유니폼 슈즈 등도 판매하고 있다. 스토어의 평균 사 이즈가 1만여스퀘어피트. 이 넓은 매장을 신발들이 가득 채우고 있는데 한 종류의 신발이라 도 그 사이즈와 색깔 그리고 폭 넓이가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이 마음에 드는 신발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 신발점과 같이 원하는 신발을 종업원이 뒤 창고에서 가져다가 주는 것이 아니라 바로 눈앞에 박스로 잘 정돈되어 있기 때문에 그만큼 샤핑하기가 간단하다. 여성과 남성 섹션으로 나눠져 있으며 어린이 섹션이 따로 있다. 웨스트 할리웃에 있는 오프 브로드웨이의 매니저 다이언 로이 먼은 “신발의 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의심할 필요가 없다. 매주 새로운 스타일의 신발이 들어오고 반년 이상된 제품들은 반품 처리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최신 스타일의 신발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웨스트 할리웃-6920 Sunset Bl. (323)962-0332
▲토렌스-4240 Redondo Beach Blvd. (310)371-9565
▲온타리오-Ontario Mills Mall, 4380 Mills Circle (909)980-2406
▲어바인-Tustin Market Place 13400 Jamboree Rd. (714)665-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