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센터 북부사무소는 16일 한인 연장자들을 위해 약 복용 및 관리법과 주의사항등에 관한 건강강좌를 개최, 바른 약 사용법을 전했다.
이번 강좌에는 김시연 UIC 약학대학 조교수가 약의 복용방법, 주의사항과 함께 한인들이 해야하는 예방 접종, 약값 할인 프로그램등을 소개했으며 개인 상담과 건강진단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잘못된 약 복용이나 부작용으로 한해 12만5천명이, 감기나 폐렴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 최고 6만명까지 사망한다”며 “한인들이 반드시 정확한 약 복용법을 숙지하고 예방 접종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 복용시에는 ▲처음 약을 처방 받을 때에는 반드시 의사에게 약의 이름과 왜 복용해야하는지를 물어볼 것, ▲복용방법을 꼭 지킬 것,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기억하도록 노력하거나 메모해 지참할 것, ▲약을 타인과 나눠 복용하지 말 것 ▲유효기간이 지난 약은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할 것 등 주의사항을 전했으며 약값이 부담스러울 경우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반드시 해야할 예방 접종으로 ▲50세 이상이나 직업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등에 1년에 한번씩 감기 예방주사를 꼭 접종을 할 것, ▲65세 이상이나 몸이 좋지 않다고 느낄 경우등에 1년에 1회나 2회 폐렴 예방 접종을 할 것, ▲10년에 한번씩 파상풍 예방접종을 꼭 할 것 등 한인 성인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임백풍씨는 “한번은 각각 다른 의사의 처방을 받아 혈압약을 복용한 적이 있는데 갑자기 어지러움증을 느껴 문의를 했더니 처방한 약이 똑같은 성분이라 중복 복용이 된 경우가 있었다”라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상세한 내용은 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경우가 많은 현실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강좌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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