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동안 미국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는 전체적으로 약 1년2개월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회계연도가 새로 시작되는 2003년 10월 발표된 국무부 영사과의 영주권 문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가족이민은 3순위(시민권자의 기혼자녀)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 2002년 10월에 비해 약 1년 2개월이 앞당겨졌다. 2003년 10월 가족이민 3순위는 2002년 10월에 비해 9개월이 앞당겨졌다.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는 2002년 10월의 경우, 2001년에 10월에 비해 2년 6개월 진전한 반면 시민권자의 미혼자녀는 동결되는 등 부문별로 차이가 심했으나 전체적으로 올해에 비해 진전이 느렸다. 또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는 1년간 6개월, 시민권자의 기혼자녀는 5개월 진전에 그쳤다.
박동규 이민 변호사는 당국이 앞으로 가족이민 쿼타를 늘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주권 문호는 신청자 수에 따라 날짜 진전이 결정되므로 얼마나 빨리 진전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뉴욕-정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