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흥 한인자원봉사자협회(PAVA) 회장은 깨끗한 한인타운을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된 ‘으뜸시민되기 운동’을 내년부터 시 차원의 대규모 행사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3일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 1월 한인타운 중심으로 실시됐던 첫 행사에 대해 시의회와 타 커뮤니티가 높은 평가와 함께 참여의사를 밝혀와 내년부터 ‘천사의 도시를 더욱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시 전역에서 대대적인 환경미화운동을 펼치기 위한 계획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이 사업을 매년 1월 첫째 토요일로 정례화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라고 덧붙였다.
PAVA는 이를 위해 탐 라본지 시의원 및 타 커뮤니티 단체들과 준비위원회 구성을 협의중이며 빠르면 이달 중순께 공식 발족시킬 예정이다.
강 회장은 첫 행사가 한인사회의 주류사회 일원임을 과시하는 것이었다면 내년부터는 한인사회가 리더로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의원들도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는 행사취지에 깊은 호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행사는 1월4일 실시되며 시 차원 행사로 발전되면 1만여명의 LA주민이 참가하는 매머드 환경미화운동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지난 1월3일 실시된 첫 행사에는 한인단체 및 교계에서 800여명의 한인들이 참가, 길거리 오물수거 및 낙서 지우기, 간판청소 등을 실시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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