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가정상담소(소장 장수경)가 최근 재정난으로 폐쇄된 미드윌셔 YWCA 한인담당 부서를 인수, 한인들을 위한 상담라인 등 기존의 YWCA 프로그램을 계속한다.
가정상담소는 3일 타운 윌셔가에 있는 YWCA LA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여년간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오다 지난 7월말 문을 닫은 미드윌셔 YWCA(6가와 아드모어)를 인수, 앞으로 가정·소비자 등 각종 상담, 서예·꽃꽂이 등 교양 프로그램, 노인 및 임산부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등 YWCA가 실시해 오던 여러 프로그램을 가정상담소를 통해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수경 소장은 YWCA가 가정상담소와 합쳐짐에 따라 오는 11월1일부터 굿사마리탄 병원내 상담소 지부를 개설, 이곳에서 YWCA가 제공하던 프로그램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 워싱턴 YWCA LA지부 디렉터는 한인 YWCA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폐쇄돼 아쉽지만 가정상담소와의 합병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가정상담소는 그동안 YWCA에서 일해온 50여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계속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며 YWCA 한인담당 부서에서 근무하던 풀타임 직원 1명이 상담소로 전직했다. YWCA 한국어 상담라인(213-380-3345,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도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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