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권은 위조가 어렵고 식별이 용이한 것이 특징
<달라스>9일부터 20달러 신권이 유통됐다.
연방준비은행(FRB) 달라스 빌 모세부사장은 9일 상오 10시30분 페어 파크에서 열리는 텍사스주 축제장 ‘빅 텍스 서클’에서 전 텍사스대 롱혼 미식축구팀으로 하이스맨 트로피 미식축구경기에서 유니폼 20번을 달고 우승한 얼 캠블 현 정육회사 사장을 20달러 신권유통의 첫 소비자로 선정, 이날 달라스 주요 신문과 방송국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권 유통기념식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빌 모세 부사장은 “20달러 신권은 1996년 이래 최초로 재 디자인된 지폐로 위조가 더욱 어렵고 식별이 더욱 용이하며, 그 어느때보다 보안기능이 우수하다”며 “신권은 대형 초상화 비슷한 희미한 이미지가 숨어, 불빛에 비쳐보면 나타나며, 역시 불빛에 비쳐보면 양면에 나타나는 종이에 수직으로 ‘USA TWENTY’라고 쓰여진 플래스틱띠가 있으며 작은 깃발이 띠를 따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20달러 신권은 지폐를 상하로 움직일 경우 지폐의 앞면 우측 하단 모서리에 숫자 ‘20’의 색이 등색에서 초록으로 변화하므로 위폐여부 확인도 용이, 위조지폐범들이 이런 지폐를 위조하는 것이 아주 어렵게 되었다”고 신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날 이자리에는 달라스 FRB 제임스 호아드, 페어 파크 에롤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포트워스 미 서부 조폐창에서 인쇄한 20달러 신권은 1억달러, 앞으로 연방준비은행은 재 디자인된 50달러, 100달러 지폐를 2004년과 2005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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