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창립 51주년 기념식이 폴스 처치에 있는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 회관에서 10일 열렸다.
김홍기 회장은 기념사에서 “조국이 53년전 6.25때보다 더 심각한 안보위기에 처해 있다”며 “자유민주주의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러한 시기에 우리 향군이 똘똘 뭉쳐 단합하고 조국의 실상을 똑바로 인식, 시대가 요구하는 안보단체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향군의 다짐 낭독 순으로 이어진 행사는 지난 2년동안 미동부 재향군인회 발전에 기여한 6명의 회원에게 이상훈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이 수여하는 공로 휘장과 공로패 전달식이 거행됐다.
공로 휘장은 박보희 여성회장이, 공로패는 박윤식 워싱턴 기독장교회장, 박정휘 이사, 장풍언 안보부장, 조필상 문상철 자문위원이 수여했다.
예비역 중령인 박보희씨는 대한민국 여군창설 원로로서 한미 예비역 군인들 중심의 미북한 휴전기념 준비위원회 어시스턴트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 합참의장 문형태 대장, 정규섭 제독,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이 격려사를 통해 51주년을 맞은 재향군인회를 축하했다.
미동부지회는 창립이후 매년 6.25 참전용사 고국방문 및 미군참전용사 한국방문을 추진해오고 있다. <전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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