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예산국은 지난달 종료된 2003 회계연도 연방정부 적자규모가 당초 예상했던 수준보다 다소 개선된 3천74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6월 2003 회계연도 재정적자 규모를 4천550억달러로 추산했고, 한달여후인 8월 의회예산국은 4천10억달러로 추정했었다.
하지만 2003 회계연도 미 재정적자 규모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 1992년도의 2천900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어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조슈아 볼튼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지난 8일 기자들에게 “2003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4천억 달러를 밑돌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재정적자 개선의 배경으로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재정 수입이 늘고 지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경제정책의 잘못된 운용과 대규모 감세안으로 재정적자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저금리를 예로 들며 재정적자가 미 경제를 약화시킨 증거는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연방 재정은 4년 연속 흑자시대를 마감하고 지난 2002 회계연도에 1천590억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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