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匠人) 2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2인의 작품전이 10일 저녁 한국문화홍보원에서 성황리에 개막됐다.
작품전에는 전통한복연구가 조효순(명지대) 교수와 금속 공예가 홍정실(원광대)교수가 참가, 각각 6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보유자인 홍정실 교수는 ‘자연을 향한 영원한 사랑’을 주제로 전통 문양을 응용한 브로치, 촛대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의상’을 주제로 한 한복전시회에서 조효순 교수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한복문화학회 회장으로 우리의 복식사 연구에 몰두해 온 조교수는 한국 복식의 기원과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의 복식 연구를 통해 한복사를 정립했다.
개막 리셉션에서 문화원의 이기우 공보국장은 전통한복과 전통 금속공예를 통해 우리 조상의 예술적 안목과 생활속 지혜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속공예전의 큐레이팅은 김홍자(몽고메리 칼리지)교수, 한복전시회의 큐레이팅은 김미애씨가 담당했다.
전시회는 31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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