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치몬드 경찰, 한인 위한 시민경찰학교 개설
▶ 총기 안전교육등 실시 … 지역 치안에도 동참
리치몬드한인회(회장 임현승),리치몬드식품협회(회장 이시경)가 리치몬드 시경찰국과 공동으로 시민 경찰학교(Citizen Police Academy)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6일부터 8주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씩 리치몬드 시경에서 있게될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총기안전 등의 소정 교육 후 주민들이 경찰과 함께 지역치안에 참가토록 하는 것. 이번 시민 경찰학교는 한인 및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첫 프로그램으로 참가인원은 1차 32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시경 식품협회장은 1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시민 경찰학교는 지난 8월 리치몬드에서 한인 홍성진씨가 10대로 보이는 흑인 강도의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한인사회가 시경에 대책을 요구함으로써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홍씨 사건 당시, 한인회와 식품협회 관계자들은 ‘긴급대책 위원회’를 구성,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범죄 예방을 위한 방안들을 리치몬드 시경에 요청했었다. 시경은 이에 대해 한인 경찰 채용 및 한인을 위한 시민경찰학교 프로그램 마련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강도사건으로 여동생을 잃기도 한 이 회장은 “지난 8년 동안 리치몬드에서만 한인 상인 10여명이 사망했지만 모두 해결되지 않은 미제로 끝났다”며 “범죄 예방 및 경찰과의 공조체제 유지등을 위해 시민경찰 학교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협회는 현재 한인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감시 카메라 공동구매를 추진중이다.
이 회장에 따르면 리치몬드에는 한인업소가 500여개 달하며 이중 식품업소가 120여개를 차지하고 있다.
문의: 식품협회 이시경 회장 (804) 321-2191, 식품협 최경두 부회장 (804) 426-6162.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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