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째 상승, 1천170원선에 올라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4.1원 오른 1천170.5원으로 출발한 뒤 보합권으로 밀렸다가 오후 들어 급등, 한때 1천175원을 넘기도 했으나 이후 경계 매물(달러)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줄어 4.1원 오른 1천170.5원에 마감됐다.
환율 1천170원선은 지난달 17일의 1천171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전날 폭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예상이 우세했으나 역외(NDF) 달러 매수세와 기업들의 결제 수요까지 몰리면서 오후 들어 상승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그동안 달러를 팔아 치우는데 주력했던 투자자들이 달러를 사들이고 손절매성 원화 매도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원/엔 환율은 8.58원 급등한 100엔당 1천172.18원에 마감, 전날의 연중 최고(1천63.6원)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은은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제 펀더멘털 차이가 환율에 반영되면서 원-엔의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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