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세탁협 새 회장 선거…전문협 이사장 역임
최근 통합에 합의한 워싱턴한인세탁협회와 전문세탁인협회를 대표할 신임 회장 선거에 이길용(57)씨가 단독 입후보했다. 박재만 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저녁 8시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 후보 한 명만 접수됐다”며 “아무런 결격 사유가 없으므로 2004년 회장 후보로 정식 발표한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선거 관련 후보 등록 공고를 낸 바 있으며 선거는 17일 저녁 8시 열리는 통합 이사회에서 실시된다.
선출 방법은 이날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없지 않으나 양측 참석 이사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임회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를 1년간 이끌어 가게 된다.
‘리스버그 클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는 이 후보는 작년에 전문세탁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자문위원으로 있다.
오랜 통합 노력에도 불구하고 명칭이나 임원 구성 비율 등 세부적인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두 단체는 지난 8월 29일 워싱턴세탁협회 이사회가 합의서를 전격 수용하면서 통합에 성공했으며 양측 이사들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바로 조직,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수차례 통합 문턱에서 실패했던 전력에 비춰 워싱턴 지역 한인 세탁인 전체를 대표하는 단일 단체 회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는 양 단체가 크게 양보한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양 단체는 신년파티 등 모든 행사를 공동 이름으로 주최하며 통합협회의 은행계좌를 개설, 명실 상부한 통합단체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박재만 위원장을 비롯 김시옥, 김동찬(이상 전문세탁인협회), 최금호, 허 명(이상 워싱턴한인세탁협회) 등 4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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