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들이 한국에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미 현지에서도 은행 대출이 가능한 프로그램보 6월11일 보도)이 내달초 선보인다.
나라은행(행장 홍승훈)과 한국의 한미은행(행장 하영구)이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부동산 담보 신탁’으로 미주한인들이 자신의 부동산을 국내은행에 재산신탁 형식으로 맡기고 자산가치를 평가받은 후 국내은행이 발급한 신탁 수익권 증서를 담보로 LA 현지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국내에 시가 3억원짜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이 미주지역에서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고 싶다면 먼저 이 아파트를 한미은행에 맡긴 다음 자산가치를 새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후 이 고객은 한미은행이 발급해준 증서를 가지고 나라은행에서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법무법인 한울 LA 지사가 한국에서 고객을 대리해 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한후 유지관리에 필요한 내용을 계속적으로 대리하여 은행과 처리하게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신용도가 형성돼있지 않아 대출을 받지 못했던 신규 이민자들은 물론 한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미주한인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산을 담보로 미주지역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된다.
나라은행의 홍승훈 행장은 이와 관련 미 은행감독국의 승인문제로 프로그램 시행이 다소 늦어졌다며 담보에 따라 대출한도가 정해지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를 얻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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