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원에 재출마한 양진석 후보 주민 토론회서 발표
코테마데라 시의원에 재출마한 양진석 후보를 비롯한 3명의 후보에 대한 주민 토론회가 16일 저녁 코테마데라시 주민회관에서 열렸다.
코테마데라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양의원 이외에 멜리사 폴슨, 마크 콜롬보 등 3명의 후보들이 참가했다. 토론은 주민들의 질문에 대해 3명의 후보가 각각 1분씩 답변하고 마지막으로 2분간 출마소감을 밝히는 순서로 진행됐다.
양 의원은 재출마 동기로 지난 4년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많을 것을 배웠다면서 다시 뽑아준다면 시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염심히 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가주정부의 재정적자로 예산축소로 인한 서비스 감소에 대한 우려가 주류를 이루었다. 양후보는 이에 대해 허리띠를 조여 모든 부문에서 절약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공공안전에 관한 예산은 우선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후보는 또 시직원의 신규채용을 동결, 재정을 줄이고 다른 절약방법도 시의 부서장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시의 개발확대에 대해 양 후보는 시전체 면적의 97%가 이미 개발이 끝난 상태에서 나머지 3%는 다음 세대를 위해 할애해야 한다면서 잠재 개발지역은 대규모 개발보다는 저렴한 주택건설에 할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기존 주택을 확대해 렌트를 주는 이른바 ‘세컨 유닛’ 문제에 대해 양 후보는 코테마데라시의 주택값이 폭등해 교사와 소방대원, 경찰 등 많은 사람들이 타지역에 살면서 출퇴근하고 있다면서 이들도 일하는 지역에 거주할 수 있도록 저렴한 주택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양의원은 재선될 경우 불법으로 개축한 주택소유자들을 전면 사면해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지역의 일간지 마린 인디펜던트 저널지는 16일자 사설을 통해 현역인 양진석 의원과 전 시의원을 지낸 멜리사 폴슨을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디펜던트 저널은 양의원이 4년의 재임기간 동안 매우 정직하게 봉사했고 시의 재정을 건실하게 이끌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지역의 여론은 양의원이 오는 11월 4일 실시되는 투표에서 무난히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