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한인회장 선거가 1차 후보자 등록 연장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입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사상초유의 2차 무등록 사태로 얼룩졌다.
선관위(위원장 양용삼)는 17일 오후 5시 1차 연장마감 시한에 맞춰 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회 이사회에 선거 관련 모든 권한을 일임한다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작성했다.
선관위 최종식씨는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등록자가 없었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한인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의견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23일 있을 한인회 임시 이사회에서 향후 임시총회를 소집, 추대형식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란타 한인회(회장 김백규) 회칙에 따르면 임시 이사회를 통해서만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 있고 이 총회에서 향후 사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을 결정할 수 있다.
이번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일부 한인들은 “경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공탁금이 너무 높은게 아니냐”며 “선관위가 단 한명의 입후보자가 없는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선관위의 무능을 꼬집었다.
한편 한인사회 일각에서는 차기 회장 추대를 놓고 박상철 양특위원장과 송희성 평통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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