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일공동체를 설립, 굶주린 사람들에게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최일도(사진) 목사가 아틀란타를 방문했다.
특히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이란 책을 통해서 한국뿐 아니라 미 전역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최 목사는 한국의 얼굴 55인, 올해를 빛낸 한국인대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의 소유자다.
다일공동체(‘다양성속에서 일치를 추구한다’의 줄임말)를 운영하며 지난해 3월 아틀란타에 미주다일공동체 본부를 설립한 최일도 목사가 최근 지미카터 인근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이번 방문 목적은.
“우선 15일 있었던 다일공동체 사무실 개원식 참석과 새교회에서 개최하는 집회에 강사로 초청됐다.”
-현재 아틀란타에 미주 다일공동체 본부를 설립했는데 목적과 취지, 그리고 계획은.
“무엇보다 미국 내 한인2세들을 위한 선교 및 교육, 그리고 장학사업이다. 또한 미국의 노숙자 재활사업, 제 3세계 기아 구호 및 의료지원사업, 그리고 한국 다일복지재단의 사역지원사업 등이다.”
-한인들이 자녀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미국내 한인 부모들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자녀들에 대한 염려가 너무 지나치다는 판단이 다. 과잉친절과 과잉 염려는 무관심보다 때론 더 무섭다. 특히 자식은 소유의 개념이 아닌데 많은 한인 부모들은 잘못 알고 그들에게 대하는 것 같다. 그들의 인생을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틀란타 한인들에게 한마디.
“핏줄을 나누었기에 한가족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되었기에 한핏줄이 되는 것이 다. 이렇게 미국 온 우리 모두는 한가족이다. 그래서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살기를 기대한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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