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있는 사람들의 무보험 비율이 늘면서 의료보험이 없는 하와이 주민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와이주는 지난 1974년 제정된 의료보험 선불제로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는 모두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와이주의 무보험 주민 비율이 갈수록 증가, 최근에는 전체 10%에 가까운 주민이 의료보험이 없어 전국 평균치에 접근하고 있다.
지난 2000~2002년 센서스국 조사결과 하와이주는 전국에서 10번째로 의료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문제는 현재 12만명으로 추정되는 무보험 주민의 절반 이상인 58%에 해당하는 5~7만명은 직장인인 것으로 집계된 것이다.
이는 파트타임 근로자가 많은 것도 이유지만 최근 보험료가 계속 상승하자 업주들이 의료보험비 지출 부담을 줄이고자 직원들의 근무시간 단축과 의료보험 베네핏 축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큰 기업보다는 소규모 회사에서 두드려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
또 경제가 계속 침체되면서 회사들이 풀타임 직원보다는 파트타임 직원을 더 선호하는 것도 무보험 직장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한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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