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동료 샤킬 오닐을 비난한 발언으로 팀에서 벌금징계를 받았다. 그리고는 전날 말했던 대로 28일 달라스 매브릭스와의 2003∼04 NBA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와 오닐은 27일 훈련 도중 날카로운 신경전 끝에 언쟁까지 벌였고 브라이언트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닐은 이기적이고 질투가 심하며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고 비난, 끝내는 팀 자체징계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정확한 벌금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두 선수의 갈등이 아직도 꺼지지 않았다는 것이 노출됐다.
레이커스는 이로 인해 28일 오전 슈팅 연습에 들어가기 전 라커룸에서 약 20분간 팀 미팅을 가졌다. 레이커스 선수들에 따르면 이때 말을 한 사람은 브라이언트와 오닐, 칼 말론, 그리고 필 잭슨 감독 등 단 4명밖에 없었다. 브라이언트와 오닐은 연습이 끝난 뒤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브라이언트는 지난 주 2차례 시범경기에 출장했으나 정규시즌 개막 하루 전 돌연 아직 수술 받은 무릎이 100%가 아니라며 불참을 선언, 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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