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시작되는 PGA투어 시즌 피날레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출전하는 최경주(34)가 첫날 동반선수 없이 ‘나 홀로’ 1라운드를 치르게 됐다.
4일 발표된 첫날 티타임에 따르면 최경주는 출전선수 31명 가운데 가장 먼저인 아침 10시45분(현지시간) 혼자 오프닝 티타임을 받았다. 그 이유는 이번 대회가 상금랭킹 상위 30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지만 유로피언투어 선수인 대런 클락(노던 아일랜드)가 NEC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시즌 중간에 PGA투어로 전환을 선언해 별도 출전권을 부여받음에 따라 출전선수가 31명으로 늘어난 때문. 결국 상금랭킹 순 2인1조 조 편성에서 랭킹이 가장 처지는 최경주가 외톨이 처지가 됐다.
물론 호스트클럽 프로가 마커로 최경주와 함께 라운딩에 합류하는 것이 보통이어서 완전히 외톨이 라운딩은 아니다. 최경주는 다른 선수들은 종종 경험했다지만 나는 처음 겪는 일이라 좀 황당하지만 경쟁자 플레이에 신경쓰지 않고 연습하듯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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