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호니츠가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5연승을 달리던 LA 레이커스의 발목을 잡았다.
뉴올리언스는 7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03-2004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바론 데이비스(23점.12어시스트.4스틸)의 원맨쇼에 힘입어 레이커스를 114-95로 격파했다.
이로써 뉴올리언스는 5승1패로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단독선두로 나선 반면 5연승을 질주하던 레이커스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뉴올리언스의 5년차 포인트가드 데이비스(3점슛 4개)가 맞상대인 코비 브라이언트(11점.3어시스트)를 스피드와 정확도에서 모두 압도하며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또 데이비스의 매끄러운 게임 리딩에 힘을 얻은 P.J. 브라운(20점.7리바운드)는 야투 성공률 100%(7개 모두 성공)를 자랑했고 데비이드 웨슬리(17점), 저지 린치(15점) 등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샤킬 오닐(21점.6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레이커스는 한때 17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3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전날 샌안토니오와 2차 연장까지가는 접전으로 피로를 털지못한 탓인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호화 군단답지 않게 맥없이 무너졌다.
한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슈퍼 루키 르브론 제임스(23점.5리바운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론 아테스트(21점)이 활약한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0-91로 져 개막 5연패에 빠졌다.
◆7일 전적
워싱턴 86-60 토론토
뉴욕 114-111 새크라멘토
뉴저지 94-87 보스턴
인디애나 91-90 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05-99 밀워키
뉴올리언스 114-95 LA 레이커스
미네소타 100-71 올랜도
필라델피아 106-85 시카고
피닉스 96-88 멤피스
LA클리퍼스 105-102 덴버
골든스테이트 95-89 유타
시애틀 1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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