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공립학생 3천명 이상이 무료 과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 법안 (No Child Left Behind)의 적용으로 무료 과외를 받게 되는 학생들은 81개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자녀들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공립학교 가운데 저소득층 자녀들이 3년간 연방정부가 제시한 학습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무료 과외를 받게 하거나 보충 클래스를 개설해야 한다.
또한 해당학교가 2년 이내에 개선되지 못할 경우 학부모들은 자녀를 다른 학교로 전학 시킬 수도 있다.
하와이 공립학교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이 법안의 적용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준비가 되지않아 올해로 미루어 진 것이다.
주 교육부에 따르면 하와이 76개 학교에서 수천명의 학생이 무료 과외 대상이 되었으나, 1천4백6명만이 지난 봄학기와 여름학기에 무료 과외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무료 과외를 받은 학생수가 적은 것은 상당수 학부모들이 ‘노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 법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자비로 과외를 받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학부모는 자녀들이 과외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학생들에게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칼리지 커넥션의 조사에 따르면, 과외를 받은 학생 가운데 79%의 학부모가 자녀들이 과외를 받은 후 학교과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이 생겼으며, 67%의 교사들이 과외를 받은 학생들의 학교성적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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