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교(UH)는 향후 5년간 연방정부로부터 960만달러를 지원 받아 최신의 생물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퍼시픽 글로벌 센터로 명명될 UH의대의 이 연구소에서는 뎅기열을 유발하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같은 모기에 의해 감염, 전염되는 병원체 예방 백신개발을 집중 연구하게 된다.
연방정부의 이같은 지원은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 생물의학연구프로그램(COBRE) 주도로 추진된다.
하와이대학교 메디컬스쿨의 에드윈 케드맨 박사는 “이번 지원금으로 의과대학 재단을 설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UH의대가 열대지방의 전염병을 치료 연구하는데 있어 세계에서 선두주자에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웨스트 나일바이러스 외에도 하와이를 비롯해 아시아 퍼시픽 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결핵, 천연두 같은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전염병을 연구하고 새 백신과 항생제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뎅기병이 유행병처럼 되어버린 아시아국가 특히 베트남과 협력해 연구를 벌여나간다.
보건부 국립보건연구원(NIH)은 지난 9월 탄저, 천연두 같은 병원체의 바이오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내 8개 대학에 생물방위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설명:하와이대학교(UH)는 향후 5년간 연방정부로부터 960만달러를 지원 받아 최신의 생물의학연구센터를 설립한다. 퍼시픽 글로벌 센터로 명명될 연구소에서는 병원체 예방 백신개발을 집중 연구하게 된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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