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이민100주년 기념 한국여성문학인회(회장 한말숙) 원로 9명을 초청, ‘제1회 한국여성문인회 해외 세미나’가 지난 26일 오후6시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개최됐다.
하와이한인문학회(회장 김희숙)와 한국여성문학인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본국의 유명 시인 김남조씨와 하와이대학교의 김영희 교수, 이덕희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이 ‘한국과 해외 여성문학의 현실과 하와이 이민에 있어서의 여성의 역사’를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김희숙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와이를 비롯 미전역의 한인 문학인들의 창작의욕을 돋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조 시인은 이날 열린 강연에서 따듯하고 겸손한 문학을 제목으로 한국문학의 현실을 논하면서 “우리 문인들은 서로의 잘못을 진맥하고 처방을 내면서 가능하면 치유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희 교수는 ‘미국대학 강좌속에서의 한국여성문학의 현실’을 이덕희 부회장은 ‘하와이 이민에 있어서 여성의 역사’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한말숙 회장은 “앞으로 하와이와 한국 여성문인들 사이에 활발한 교류가 오가기를 희망한다”며 제1회 해외 세미나를 이민의 고장 하와이에서 갖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김남조 시인이 한국문학의 현실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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