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Q 스쿨 3R 공동 9위
PGA투어 파이널 퀄리파잉스쿨(Q스쿨)에서 케빈 나(20·상욱)가 내년시즌 PGA투어 풀시드를 향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코스(파72)에서 벌어지고 있는 파이널 Q스쿨 대회에서 케빈 나는 3일째인 5일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다소 내려간 성적이나 아직도 목표인 투어카드 획득전선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쾌조의 행진이다. 또한 한국프로투어 출신인 강욱순(37)은 이날 3언더파 69타의 호조를 보여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1위에 오르며 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는 탑30의 턱밑까지 올라갔다. 반면 하위권에서 벗어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이한주(25)는 2언더파 70타를 쳤으나 아직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104위에 머무르고 있어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전날 공동 2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던 케빈 나는 이날 퍼팅이 난조를 보이는 바람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버디 4,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그쳐 선두에 4타차 공동 9위 그룹으로 밀렸다. 케빈 나는 첫 10개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달렸으나 이후 보기만 2개를 범해 선두 각축에서 다소 밀려났다.
한편 출전선수중 최상위 랭컹인 스웨덴의 마티아스 그론베르그는 5언더파 67타의 노보기 라운드로 사흘째 최소한 공동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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