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것을 계획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자신의 위치나 처지를 올바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습니까? 소크라테스도 말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이 말은 자기 자신을 바로 안다면 약점을 감출 수 도 있고,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도 있다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예화를 들자면, 어느 스승이 제자에게 “네 자신의 뒤를 돌아볼 줄 알면, 몸가짐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제자 왈 “뒤를 돌아본다는 것이 무슨 뜻입니까?” 스승 말씀하시기를 “네 그림자를 돌아보거라” 제자는 몸을 뒤로 돌려 자신의 그림자를 보았다. 자신이 형체를 굽히면 그림자도 굽어지고, 곧추세우면 그림자도 곧아졌습니다. 이에 제자가 깨달았습니다. 모든 물건이 곱다든가 곧다든가 하는 것은 형체에 따르는 것이요, 그림자에 딸리지 않는다. 또 모든 물건이 굽혀진다든가 펴진다든가 하는 것은 물체에 딸린 것이지 나에게 딸리지 않는다! . 이것이 바로 뒤를 돌아보고 앞에 서라는 이치입니다.
자식을 키울 때도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보고 아이에게 충고하는 것이 나을 것이고, 윗사람으로서 아랫사람에게 충고 할 때도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보고 말하는 것이 나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자신의 위치나 처지도 알지 못하면서, 자신이 어떤 행동과 말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모습이 어떻게 비춰지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살아간다면 그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 또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 볼 때 정말 겸손해 져야 할 것입니다. 자신이 몸을 구부리고 있으면서도 그림자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몸은 곧다고 말한다면 그림자를 돌아 보는 이 만 못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을 낮출 수 있는 사람이라면 겸손해 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겸손 또한 지녀야 하겠습니다.
허영에 빠진 사람은 열매보다 꽃을 좋아하고, 형체보다 그림자를 사랑합니다. 그러나 꽃이란 본래 열매를 맺기 위한 것이요, 그림자란 형체에 딸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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