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지사 마크 워너가 17일 교육, 의료 서비스, 교통 분야 등에 24억 달러를 추가로 투입하는 새 예산안을 제출했다.
새 예산안은 공립학교 분야에 7억6천만달러, 대학 등 고등교육에 1억4천만달러, 메디케이드 등 의료 서비스에 8억7천만달러, 교통에 3억9천2백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워너 주지사는 주하원과 상원의 예산위원회에 그의 세제개혁안과 지출계획을 제출하면서 “이번 예산안은 주의 신용을 평가하는 기관에 주정부의 회계가 건전함을 알리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은 내년 7월1일부터 2년간을 겨냥한 것으로 그가 지난달 발표한 세제 개혁안과 수입에 근거한 것이다. 세제 개혁안은 담배세 인상, 판매세 1% 인상하는 것 등과 소득세와 음식에 대한 세금감면을 포함하고 있다.
워너 주지사의 새 예산안은 또 공무원, 학교 선생, 주정부에 의해 보조되는 지방정부 공무원에게 1억4백만달러를 제공한다.
3퍼센트 봉급 인상은 3년이상 근무한 공무원들에게 해당되는 것으로 예산안이 통과되면 거의 2년 후인 2005년 11월25일부터 시행될 수 있다.
몇몇 공화당 의원들은 민주당의 주지사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해 환영했으나 일부는 회의적으로 여겼다.
빈센트 칼라한 주니어 세출위원장(공화, 훼어팩스)은 “새 예산안은 야심적이지만 구조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며 “세제개혁안을 통한 세입증가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고려해 작성됐기 때문에 낙관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칼라한 Jr. 세출위원장은 “주지사의 예산안과 관련 하원예산작성자들은 세제개혁안아래 세입이 증가하는 부분을 어느 정도 제거하고 현 세제구조에 근거, 예산안을 작성할 것이기 때문에 주지사가 내놓은 예산안과는 확연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지사의 세제개혁안이 통과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 그는 “확실시되지 않는 세입에 맞춰 예산을 작성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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