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2일 진도 6.5의 강진이 발생한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지역을 비상재해 지역으로 23일 선포했다.
이날 오전 2명이 사망하는 등 가장 큰 피해를 낸 파소 로블스시를 방문한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주정부 차원의 가능한 모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피해지역이 하루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프랭크 메캄 파소 로블스 시장도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면서 연방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진발생 하루가 지난 23일 정오 현재 사상자는 사망 2명, 부상 50여명으로 집계됐고 건물피해는 80여동을 넘어섰으며 다른 건물들에 대한 안전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지진으로 중단됐던 전력공급과 전화불통 상태도 이날 오전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이번 강진으로 인한 여진이 계속돼 23일 오전에만 진도 4.0 이상 7차례를 비롯 이날 정오까지 진도 3.0이상의 여진이 80여 차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질학자들은 일주일 내 진도 5.0이상의 여진이 올 가능성이 90%에 이르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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