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관된 대한인 국민회 기념관의 향후 운영을 논의할 공청회가 빠르면 1월 중순께 개최될 전망이다. 또 국민회 기념관은 개관 이후 30여명의 한인들이 방문해 초기 이민 선조들의 업적을 살펴보는 등 한인사회의 역사관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대한인국민회 복원위원회(회장 홍명기)는 23일 내년 4월께나 끝날 것으로 보였던 방범시설, 국기게양대 설치 등 기념관 마무리 공사가 1월 말께 완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순 또는 말께는 기념관 운영에 대한 한인사회의 의견을 청취할 공청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복원위원회 홍명기 회장은 이날 복원을 위한 성금 기부자들을 초청해 기념관을 안내하는 자리에서 모든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고 있으며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 갈등은 없다고 못박은 뒤 동포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후 그 결의에 따를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국민회관에는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부터 유학생, 초기 이민자들의 후손 등 다양한 계층의 한인들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관을 관리하는 김영렬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이송원 목사) 장로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 지를 묻는 한인들이 많을 정도로 관심들이 높다고 전했다.
교회에 따르면 이곳에서 뛰어 놀던 초기 이민자 2세들의 방문이 많고 역사 자료를 찾는 유학생들과 자녀들에게 뿌리교육을 강조하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 토요일 방문객들이 많으며 각 지역 한국학교 어린이들의 그룹 방문도 예약돼 있다. 기념관 개장시간은 월~토 오전 10~오후 4시. (323)733-7350.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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