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경찰, 카운티 및 시 정부 관계자들은 한인등 수 백여명의 주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30일 LA 경찰학교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31일 밤 축제 분위기에 들떠 하늘에 축포를 쏘는 불법행위를 삼갈 것을 당부했다.
윌리엄 브래튼 LAPD 국장은 하늘로 올라간 총알은 내려오게 마련이라며 아무 생각 없이 발사한 축포가 무고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축포를 쏘다 적발되면 총기를 압수 당함과 동시에 중범으로 처벌받게 되며 사망자가 발생하면 총을 쏜 사람은 1급 살인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LAPD와 카운티 셰리프, 각 지역 로컬 경찰국은 31일 오후 6시부터 1일 새벽까지 관할지역을 순찰하며 불법 축포발사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한편 LA 교육구(LAUSD)가 주민들의 축포발사 자제를 촉구하는 뜻에서 ‘쏘지 말 것’(Don’t Shoot)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학생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한인 티파니 조(13·존 버로우 중학교)양이 중학생 부문에서, 셸리 김(10·원더랜드 초등학교)양이 초등학생 부문에서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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