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X·워싱턴DC착 2편 테러우려 따라
테러 우려로 인해 LA와 워싱턴DC등 미국내 대도시로 들어오는 외국 국적의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잇달아 취소되고 있다.
구랍 31일 멕시코 시티를 출발해 LA 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에어로멕시코 490편은 운항이 취소되었으며, 워싱턴DC가 목적지인 신년 첫날인 1일에는 브리티시 에어웨이즈(BA) 소속 여객기 223편의 운항도 중단됐다.
미 전국에 테러 비상령이 내려져 있는 가운데 연방 당국은 LA행 에어로멕시코의 운항을 취소시키면서 테러가 의심된다는 이유를 들었을 뿐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BA는 런던에서 워싱턴 DC로 하루에 3차례 정기 운행되고 있는 여객기 중의 하나로 영국정부의 요청으로 이날 운항이 중단됐다.
이 여객기는 신년 이브인 31일 승객247명과 승무원 17명을 태우고 런던 히스로 공항을 떠나 워싱턴DC 덜레스 국제 공항에 도착 후 테러 우려로 미 당국에 의해 3시간 억류되어 탑승객들이 조사를 받았던 항공기이다.
한편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파리를 출발해 LA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에어 프랑스 항공기 6편의 운항이 중단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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