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y 고장차 추돌
교차로 좌회전중
LA카운티에서 교통사고 2건이 연달아 발생, 한인 남성 2명이 사망하고 한인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6일 새벽 4시10분께 2003년형 도요타 시에나 미니밴을 몰고 605번 프리웨이 북쪽 방향으로 2번 차선을 따라가던 한낙용(44·하시엔다 하이츠)씨가 샌타페 스프링스 시내 텔리그래프 로드 근처에서 고장난 채 같은 차선에 서 있던 셰비 토잉 트럭을 미처 보지 못하고 뒤에서 들이받는 바람에 현장에서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께에는 부인을 태운 채 도요타 포러너 SUV를 몰고 카브리요 스트릿 남쪽 방향으로 가던 정순복(64·다우니)씨가 교차로에서 델아모 애비뉴로 좌회전하던 도중 미국인 남성이 운전한 포드 레인저 픽업트럭에 운전석 문을 받혀 중상을 입고 롱비치 메모리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같은 날 밤 9시께 끝내 숨졌다.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정씨의 부인은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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