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를 불법 복사해서 판매한 2가지 중범 혐의로 지난해 12월9일 체포됐던 LA경찰 커맨더 줄리 D. 넬슨(52·라팔마 거주)이 6일 인정신문을 통해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해 4월 윌리엄 브래튼 LA 경찰국장에 의해 한 단계 강등되기 전까지는 하버 경찰국장으로까지 재직했었던 38년 베테런 경찰 넬슨은 이날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에 출두, 무죄를 주장했다. 다음 예비심문 일정은 2월13일로 책정됐다. 현재까지는 유급 정직상태에 있는 넬슨은 이날 사건에 대해 기자들에게 묵비권을 행사했다. 넬슨의 유죄가 확정되면 그에게는 최고 5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 경찰은 넬슨이 불법복사 DVD를 개당 8달러에 판매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수사에 착수, 그녀의 집과 차, 또 사무실에서 수백개의 해적판 DVD를 발견한 후 넬슨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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