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전홍기 전무가 JFK 공항에서 공항 보안 총책임자 존 디플리스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김재현 기자>
한국 보안업체 지누스가 뉴욕 JFK 국제공항의 보안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에서 펜스 부문 업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누스는 자체 개발, 제작한 ‘광망 경보 시스템(Fiber optic sensor system)’ 펜스를 아시아나항공이 입주해있는 JFK 국제공항 제4터미널 주변에 설치하게 된다. 지누스가 개발한 광망 경보 펜스는 광섬유를 20cm의 그물조직으로 만들어 바람, 자연적 진동, 새에 의한 충격과 인간에 의한 의도적 침입을 구별해 오경보를 없애고 오차 범위도 50cm 이내로 줄여 정
확한 침입 지점을 포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JFK 공항 제4터미널 보안 펜스 공사는 300만 달러 규모지만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수성이 입증되면 JFK 공항 관리회사인 ‘스키폴’이 소유한 다른 7개 공항 뿐 아니라 전세계 공항과 항만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지누스에게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JFK는 전세계적으로 보안 관련 시스템에서 첨단을 자랑하고, 세계 모든 공항의 모델이 되기 때문에 이번 컨소시엄에 뽑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현재 JFK 공항 보안 시스템 구축 컨소시엄은 뉴욕, 뉴저지 항만청이 9.11 테러 이후 제4터미널의 소유와 관리를 맡고 있는 스키폴사에 의뢰, 스키폴사가 엄선한 8개 대형 보안전문 업체로 구성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각 분야에서 노하우와 기술을 가진 달타냥(생체인식 시스템), 지오랄(게이트 시스템), 로라닉스(폐쇄회로) 등 세계적인 업체가 포함돼있다.
스키폴은 2월1일부터 3월까지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JFK공항 펜스에 광망 경보 펜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미 전역 및 유럽 공항의 보안 책임자들을 초청해 보안 시스템 소개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 업체 선정을 담당했던 한 관계자는 지누스의 제품은 어떤 제품 것보다 우수하고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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