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부터 밀반입된 다량의 가짜 바이애그라 알약이 한인밀집 거주지인 글렌데일에서 판매된 것으로 드러나 연방당국과 제약회사 등이 합동수사에 나서고 있다.
LA 연방지검은 중국계 코아 트완 도(31)를 지난 9일 가짜 바이애그라 판매 및 밀수, 가짜 의약품 밀수 공모 등 3건의 연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하고 용의자가 밀수입한 바이애그라가 누구에게 팔렸는지 등에 대해 추가수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케이스를 맡고 있는 존 오웬스 연방검사는 용의자는 중국 베이징으로부터 불법으로 들여온 가짜 바이애그라 알약 수 천개를 글렌데일에 있는 자신의 비즈니스 ‘헬스 플러스’를 통해 특정 인물에게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므로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짜 바이애그라가 유통되면서 금전적 피해를 입은 제약회사 ‘파이저’(Pfizer)는 중국 정부 당국에 남가주로 밀반입된 가짜 바이애그라의 출처 확인 및 제조자 신원파악에 나서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연방검찰은 전했다.
용의자 도는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을 경우 최고 18년의 실형과 함께 200만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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