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힘을 모아 커뮤니티라는 큰산을 움직여보여는 ‘산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성현경(왼쪽부터)목사, LA법률보조재단 캐티 홍씨, 에드워드 정 변호사
’산을 움직이는 사람들’ 31일 첫 클리닉
1.5세, 2세 주도 정기적 개최 뜻모아
변호사,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척추신경전문의, 공인회계사, 보험인, 재정상담가, 목사 등 다양한 직종의 한인들이 모여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클리닉을 시작한다.
1.5세와 2세 한인들이 주도하는 클리닉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운동’(movement)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한인들의 커뮤니티 봉사방식에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들이 주축이 된 ‘산을 움직이는 사람들’(Mountain Movers)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간동안 타운인근 성림장로교회(970 N. Virgil Ave.)에서 ‘도움의 손길’(Helping Hands)이란 이름으로 첫 클리닉을 연다.
10여명에 이르는 이들 전문인들이 개인시간을 투자해 ‘경제적 문턱’을 넘기 어려워 마땅한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한인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게 된다.
커뮤니티 클리닉 아이디어를 처음 구체화한 에드워드 정 변호사는 도움이 필요한 한인들에게 무료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만 도움을 주는데 그치지 않고, 정신적인 후원자로서 계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인회계사인 부인과 함께 참여하는 성현경 목사는 자신이 베풀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봉사라면서 참여인원도 늘고, 분야도 확대되면 커뮤니티를 위한 운동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은 3시간 동안 가능한 인원만을 받아 진행하며, 2월부터는 매주 셋째주 토요일 ‘COME MISSION’(1520 James M. Wood Bl.)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정 변호사는 커뮤니티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문의 (213)386-1787, (213)923-0227.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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