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0주년을 맞는 중앙시니어센터(이사장 노창수 목사)는 올 가을 워싱턴 지역 한인 사회에서는 최초로 노인 데이케어 센터를 오픈한다.
노인 데이 케어 센터는 훼어팩스 카운티 노인국과 노바(NOVA) 간호학과 , 이노바 헬스 시스템 등의 지원을 받아 월, 수, 금 하루에 4시간씩 운영된다.
대상은 일단 10명의 장애를 가진 한인 노인으로, 장소는 기존의 중앙시니어 센터가 수업해 온 중앙장로교회 강의실.
식사는 ‘한인 노인식사 배달’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시니어 센터는 또 오는 3월 봄학기 개강에는 기존의 주 2일 수업제에서 월, 수, 금요일 주 3일 수업으로 확대한다. 이 중 금요일은 컴퓨터 수업만 있게 된다.
컴퓨터 클래스는 20여개 강좌 중 가장 수강생이 몰리고 있는 인기 강좌. 20-25명 정원에 보통 두 배 이상의 지원자가 몰린다. 현재까지 컴퓨터 반에는 12대의 컴퓨터로 2-3명이 함께 수업해 왔다. 시니어 센터는 현재 10대의 컴퓨터를 증설, 설치하며 봄학기 개강을 준비중이다.
디렉터인 이혜성 박사는 “첨단의 컴퓨터 문화에서 동떨어져 있던 노인들이 이 메일과 인터넷 등을 배워 활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무척 강하다”며 “컴퓨터의 보강에 따라 1인 1컴퓨터 시스템으로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니어 센터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행사와 경로잔치를 겸해 열릴 행사에서는 한인 노인들의 연장교육과 여가 선용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온 센터의 도약과 가능성을 확인하게 된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