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소주 법안 통과 지원 . 권익 수호 위해
-27일 주비위 구성... 이근홍 간사 선임
소주를 대중음식점에서 병째 판매할 수 있는 법안이 버지니아 주의회에 상정된 가운데 한인 식당업주들이 요식업협회를 창립할 움직임이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버지니아 지역 한인 식당 대표들은 27일 낮 북버지니아한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소주 법안 통과를 지원사격하는 한편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한인요식업협회(가칭)를 결성하기로 하고 창립을 위한 주비위 간사에 이근홍 한성옥 대표를 선임했다.
이들은 또 이달 31일로 예정된 주 하원 본회의에 대거 참석, 소주법안(HB 805)의 통과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는 한성옥, 주막집, 진성가든, 까치둥지, 버크가든, 서울순대, 아난골 대표와 모임을 주선한 한인회의 강남중 회장, 박용택 이사장, 김경학 상공분과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요식업협회 창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하원 회의가 끝난 후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열어 창립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간사로 선임된 이근홍 한성옥 대표는“소주법안은 한인식당이면 모두 필요한 사안이라며“곧 열릴 본회의 때는 더 많은 식당 대표들이 참석, 법안 통과 지원과 함께 창립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요식업협회 창립 움직임은 그동안 소주 법안 상정에 한인업소들이 무임승차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강남중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소주법안이나 ABC 단속 등을 강건너 불구경 하듯 하면 권익을 지키기 어렵다며“요식업협회 창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또“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한인식당에서 14.99-16.99달러에 판매되는 소주값이 잔술에서 병째 기준으로 바뀌어 2-3달러 인하되는 효과가 있다며 소주법안이 식당만의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챕 피터슨 의원이 상정한 소주 병째 판매허용 법안은 지난 22일 버지니아 주의회 주류 소위원회(위원장 데이빗 엘보. 공화)를 통과한데 이어 27일 법사위원회에서도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이달 말 하원 본회의를 거쳐 상원을 통과하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 <이종국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