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적자로 인한 오클랜드 5개 학교폐교와 관련, 지난 28일 밤에 열린 교육국 공청회에 수 백명의 성난 학부모들이 몰려와 교육국의 이번 계획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열린 공청회에서 오클랜드 교육국의 랜디 워드 행정관은 버뱅크, 롱펠로우, 존 스웻, 톨러 하이트, 마커스 포스터 등 5개 학교를 폐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을 닫을 학교 중의 하나로 선정된 포스터 학교에 두명의 자녀를 보내고 있는 찰스 그린씨는 이제 두 아이들은 걸어서 후버 학교까지 가게 생겼다며 그 학교까지 가기 위해서는 산 파블로를 지나 27가와 서쪽 스트리트를 지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리가 멀어진 것은 둘째 치더라도 마약 딜러와 매춘부들이 있는 위험 지역을 통과해야한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켄 에스테인 교육국 대변인은 5개 학교 폐교에 대해 이 지역의 학생 등록이 눈에 띄게 줄어, 폐교가 불가피하다며 주 예산의 부족으로 이러한 학교들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학교 위원회는 5개 학교 폐교를 위한 형식적인 투표를 거친 후, 이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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